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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정보톡

“세계는 왜 극우로 기울고 있을까?”

by Time & Issue 2025. 3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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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계는 왜 극우로 기울고 있을까?”

 

— 불안한 시대, 사람들이 찾는 건 ‘강한 확신’일지도 모른다

 

“우리는 지금, 불안이 정치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.”
극단은 어디서 시작되고, 어디까지 번지는가

 

프롤로그 – ‘극우’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

극우.
왠지 낯설고, 우리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죠.
하지만 지금 이 순간,
전 세계 곳곳에서 극우 정당은 표를 얻고, 권력을 잡고, 의제를 바꾸고 있습니다.

  • 프랑스의 르펜
  • 이탈리아의 멜로니
  •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
  •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
  • 헝가리, 폴란드, 핀란드, 네덜란드, 독일까지…

이건 ‘일시적 유행’이 아니라,
지속되는 흐름입니다.

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?


1️⃣ 정의부터 짚기 – 극우란 정확히 무엇인가?

📌 극우 정치의 특징

  • 강한 민족주의, 반(反)이민
  • 전통적 가족·성 역할 강조
  • ‘강한 지도자’ 선호
  • 기존 정치·엘리트층 불신
  • 혐오와 음모론을 결합한 대중 동원

📌 말 그대로 **“극단적인 우파”**지만,
현대 정치에서는 **대중 영합주의(populism)**와 섞이며
‘정상 정치’처럼 포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


2️⃣ 유럽부터 미국까지 – 세계는 지금 어떤 정치 지형에 서 있나?

🇫🇷 프랑스 – 르펜의 정당이 대선 결선까지

  • 이민자 범죄, 무슬림, 국가 정체성 이슈를 중심으로 지지율 상승
  • 젊은 층에서도 **“프랑스를 지켜야 한다”**는 감성적 지지 확대

🇺🇸 미국 – 트럼프 현상은 끝나지 않았다

  • 2024 대선에서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로 복귀 유력
  • "미국을 다시 위대하게(MAGA)" → 경제 불안 + 정체성 위기 대응 슬로건
  • 극우 성향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 중

🇮🇹 이탈리아 – 총리가 극우 여성, 멜로니

  • 유럽 최초의 극우 여성 총리
  • “전통, 가족, 국경”을 앞세운 정책
  • 국제 사회와의 갈등보다 자국 내 인기에 초점

📌 단순히 ‘보수’가 아니라,
‘공포와 분노’를 정치 자산으로 삼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어요.

 


3️⃣ 왜 사람들이 극우 정치에 끌리는가?

 ① 불안한 경제, 불확실한 미래

  • 양극화 심화, 청년 실업, 주거 불안
  • 기존 정치권은 문제 해결에 실패
    → “기존 체제를 다 뒤엎자”는 목소리에 설득력 생김

 ② 정체성 위기

  • 이민자 유입 증가
  • 다양성, 다문화, 성소수자 인권 등
    → ‘나의 익숙한 세상’이 무너지는 것 같은 불안감
    → “옛날이 더 좋았다”는 감정적 회귀

③ 정치적 피로감 + 단순한 해답 욕구

  • 정치가 너무 복잡하고 변화가 느림
    → “그냥 말 세게 하고,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사람이 좋다”

4️⃣ 극우의 전략 – 공포를 선동하는 방식

수단설명
❌ 혐오 조장 이민자 = 범죄자 / 성소수자 = 사회 위협 프레임 씌우기
📲 SNS 활용 감정적인 메시지·짧은 영상으로 대중 선동
🕵️‍♂️ 음모론 결합 기후위기, 백신, 선거 등 모두 ‘조작된 것’이라는 내러티브
📺 미디어 공략 자극적 발언으로 언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 증가

📌 공통점: 감정 중심의 메시지 + 쉽게 이해되는 적대 구도


5️⃣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?

 ① 정보를 분별하는 ‘시민의 근육’이 필요하다

  • SNS 알고리즘 속에서는 감정이 이성을 덮기 쉬움
  • 자극적인 말보다, 사실과 구조를 보는 눈이 중요

② 혐오가 아니라, 공감으로 대응해야 한다

  • 다름을 불안으로 보지 않고
  •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자세

③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가 핵심

  • 비판적 사고 훈련
  •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습관
  • ‘내가 보고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’는 인식

📌 결국 극우는
우리 모두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.


마무리 – 불안한 시대일수록, ‘극단’이 아니라 ‘이해’로 가야 한다

극우가 성장하는 이유는
세상이 불안해서예요.

그리고 그 불안은
‘누군가를 미워하라’는 메시지로 전환될 때
우리는 혐오를 정상으로 착각하게 됩니다.

지금,
세계가 극우로 기우는 흐름 속에서
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.

“내가 믿고 있는 건
누군가를 미워하게 만든 감정일까,
아니면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려는 마음일까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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